칫솔·치실질 챙기면 6년, 많이 웃으면 8년 젊어진다

2008.05.21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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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뉴욕주립대(SUNY) 의대 학장인 마이클 로이진 교수는 ‘달력나이’보다 젊어지는 방법과 이 방법을 실천했을 때 젊어질 수 있는 연수를 제시했다.
 
그는 생물학적 건강 상태가 주민등록상 ‘달력나이’와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생체나이’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그가 개발한 ‘생체나이 테스트’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건강평가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에 따르면, 매일 비타민을 챙겨 먹으면 최고 1.2년 젊어지고 과일·야채를 하루 5회 이상 섭취하면 최고 5년 젊게 살 수 있다.
 
특히 치실질과 칫솔질을 매일 꾸준히 하거나 6개월마다 잇몸을 관리해도 최고 6.4년 젊어지고 많이 웃으면 최고 8년 회춘하게 된다.

로이진 교수의 생체나이는 섭취하는 음식이나 건강관리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자동차 운전 시 안전벨트 착용, 제한속도 준수, 핸드폰 사용금지 등
 
안전조치를 챙기도 현재 나이에 따라 0.6년에서 3.4년까지 젊어질 수 있다. 자전거를 탈 때 헬멧을 착용하고 한 달에 5회 자전거를 타면 1년은 젊어진다.

또 커피는 몸에 맞게 즐겨되, 탈지 우유나 설탕을 넣지 않으면 0.3년 젊어지고 매일 아침 식사를 챙기면 1.1년 젊어진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반면 담배를 하루 1갑씩 피우거나 경제적인 어려움이 지속되면 8년은 더 늙는다.

이 외에도 생체나이를 젊게하는 요소는 다양하다.

△ 충분한 햇빛을 받되, 지나치지 않게.(→1.7년 젊어진다.)

△ 토마토나 스파게티 소스를 먹고 차 마시기.(→남성은 1.9년, 여성은 0.8년 젊어진다.)

△ 간접흡연을 피하기.(→하루 4시간 이상 간접흡연을 하면 6.9년 늙는다.)

△술을 적당히 마시되 지나치지 않게.(→여성은 0.5∼1잔, 남성은 1∼2잔 매일 마시면 1.9년 젊어진다.)

△ 꼭 필요한 모든 약을 올바르게 복용. (→의사 처방대로 정확하게 약을 복용하면 0.9년 젊어진다. 그러나 처방전과 달리 약을 복용하면 1.6년 늙는다.)

마음먹기는 쉽지만 노력이 필요한 생체나이를 젊게 하는 법을 계획하고 실천한다면 세월이 흘러도 몸과 마음을 건강히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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