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B동일 Magazine]여름철 시원한 음식과 내 치아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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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민선 작성일11-08-10 12:19 조회1,64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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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시원한 음식과 내 치아관리법
장마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아이스크림이나 각종 차가운 음료의 판매가 늘고 있다. 차고 시원한 여름철 간식은 무더위를 말끔히 날 려주지만, 우리가 모르는 사이 치아 건강을 망가뜨리고 있다.
불볕더위 날리는 얼음, 내 치아 날릴 수도
무더운 한여름, 더위를 피하기 위해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틀고 시원한 음식을 찾아 먹게 된다. 특히 성인의 경우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먹는 재미가 쏠쏠한데, 커피를 마신 뒤 아삭아삭 깨어 먹는 얼음까지 곁들인다면 금상첨화이다. 그런데 딱딱한 얼음을 바로 깨어 먹어도 내 치아가 괜찮을까? 더위는 한방에 날릴 수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내 소중한 치아에 금이 갈 수도 있다.
이렇게 치아에 금이 가는 증상을 '치아균열증후군'이라고 하는데, 딱딱한 음식을 많이 씹거나 운동, 외상으로 인해 치아균열이 올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충치가 있거나 신경치료를 해서 치아가 약해진 경우에는 치아 균열이 더욱 쉽게 올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런 치아균열증후군의 경우 치아 표면에만 국한되는 실금이 있는 경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치아 내부의 신경세관을 포함한 상아질까지 실금이 연장된 경우에는 음식을 씹을 때 씹는 방향을 따라 시큰거리거나 깜짝 놀랄 만큼 아픈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것이 조금 심해지면 가만히 있어도 엄청난 통증에 시달릴 수도 있으며, 결국에는 치아가 갈라져 뽑아야 하는 상황에 이를 수도 있다. 따라서 치아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면 더 이상 진행되지 않게 하기 위해 음식을 좀 더 신경 써서 먹어야 한다. 그러나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여 금이 간 치아를 완전히 씌워주는 크라운 치료를 해주는 것이 일반적인 치과 치료법이다.
담배 이상으로 치아 건강에 해로운 탄산음료
무더위가 지속되는 날이면 타는 갈증에 시원한 탄산음료에 손이 가기 마련이다. 탄산음료가 치아에 좋지 않다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당장 큰 해가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시원한 한잔의 유혹을 쉽게 뿌리치지 못한다. 하지만 탄산음료는 담배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치아 건강에 해로울 수가 있다는 사실. 탄산음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산성도가 높기 때문에 단단한 치아를 상하게 하며 첨가된 당분으로 인 해 충치 유발도 많이 된다.
또한 탄산음료를 섭취한 직후에는 치아의 경도가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에 탄산음료를 마신 직후 칫솔질 하는 것은 이미 무르게 된 치아를 마모시키는 데 크게 일조할 수 있다. 따라서 탄산음료를 마시게 되면 곧바로 물로 입 안과 치아를 헹궈낸 후, 한 시간 정도 지나서 칫솔질 을 하는 것이 좋다.
Health | 여름철 치아관리_ 글. 굿윌치과 원장 허정욱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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