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굿윌치과병원, 부산발 '의료 한류' 지역 의료기관 잇단 해외 진출

부산지역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이 활발하다.  이들 병원은 성장 가능성이 큰 해외 시장까지 눈을 돌려 선진 의료시스템을 수출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굿윌치과병원은 루예그룹과 손잡고 중국 충칭에 1485㎡ 규모의 치과병원을 조만간 개원할 예정이다. 굿윌치과병원은 진료매뉴얼을 중국어로 번역했고, 충칭 치과병원에서 근무할 중국 치과의사와 치위생사 등 의료진을 대상으로 교육을 마쳤다. 충칭 치과병원이 문을 열면 굿윌치과병원은 국내 의료진 10여 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굿윌치과병원은 중국 옌타이와 상하이 등지에 치과병원을 잇달아 열 계획이다. 

지역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은 '블루오션'을 개척해 병원 경영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고급의료 서비스를 수출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의료 한류'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다는 얘기다.